[2일 프리뷰] '연속 경기 QS 중단' 류현진, 20승향한 도전

'괴물' 류현진(23, 한화)이 20승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16승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2일 대전 삼성전에 선발 출격할 예정.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목동 넥센전에서 올 시즌 16승째를 따냈지만 지난해 8월 19일 삼성전 이후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이 29경기에서 중단됐다.

그에 대한 기대는 변함없다. 성준 한화 투수 코치는 "최근 집중력이 조금 떨어진 느낌이 들지만 상황이 되면 전투력을 발휘하는 선수"라며 "목표를 가진 선수는 빨리 제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잔여 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지금껏 보여줬던 능력과 베이징 올림픽,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국제대회에서 쌓은 경험을 통해 위력을 발휘할 태세.

삼성은 우완 기대주 정인욱을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4승 2패(방어율 5.73)를 거둔 정인욱은 데뷔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류현진과 맞붙지만 부담은 없단다. 정인욱은 "대한민국 최고 투수가 맞붙게 돼 기쁘다"고 선한 미소를 지었다. 2연패에 빠진 팀을 살리기 위해 그의 호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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