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빠른 시일 내 새 구단주 왔으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09.02 11: 50

리버풀의 간판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26, 스페인)가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구단주가 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의 라디오 방송인 카데나 코페의 보도를 인용, 토레스가 "새로운 구단주가 우리를 경쟁적인 팀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토레스는 "2008~2009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4점 차로 2위를 한 것과 달리 지난 시즌에는 끔찍한 시즌을 보냈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토레스는 "우리를 사줄 컨소시엄을 찾고 있다. 그들은 우리를 첼시나 맨유와 겨룰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강한 팀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며 희망을 표시했다.
토레스는 또 "그렇게만 된다면 스티븐 제라드(30, 잉글랜드)를 지켜내고, 여전히 위대한 팀으로 남을 수 있을 거다"며 "비록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토레스는 "나에게 매우 큰 이적료의 오퍼가 들어왔지만 구단은 그것을 거절했다. 아마도 그 오퍼는 첼시나 맨체스터 시티로 생각된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토레스는 "나는 2013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나는 리버풀과 함께 할 것이다"며 "이번 시즌 빅4가 되길 원하며, 나와 팀 동료 모두 우승컵과 함께 새로운 구단주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더 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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