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파라과이에게 패한 일본이 리던 매치에서 설욕을 노린다.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알베르토 자케로니(57)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오는 4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 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일본대표팀 23명의 선수들 중 해외파는 총 8명.

남아공월드컵에서 무회전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주가를 높힌 혼다 게이스케(24, 모스크바)를 비롯해 하세베 마코토(26, 볼프스부르크), 우치다 아쓰토(22, 샬케), 가가와 신지(21, 도르트문트)등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라과이 대표팀은 A매치 75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하고 있는 로케 산타크루스(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루카스 바리오스(26,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투톱으로 나서 골을 노린다.
K리그 울산 현대에서 뛰고 있는 호세 오르티고사(23)는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돼 자신의 진가를 펼칠 기회를 잡았다.
헤라르도 마르티노(48) 감독은 20명의 선수 중 오르티고사를 포함해 A매치 경험이 없는 5명을 선발해 선수들의 가능성을 시험한다.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파라과이의 16강 진출 멤버였던 수비수 데니스 카니사(36)는 일본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치른다.
파라과이 대표팀은 일본과 경기 후 7일에는 중국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펼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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