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소리 측이 항간에 제기되고 있는 표절 의혹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김소리의 표절 의혹이 불거진 것은 지난달 26일 미국의 이슈메이커 패리스 힐튼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한국 가수 소리가 비버의 원 타임을 따라 부르다(K-Pop's Sori Covers The Biebs' One Chance”라는 제목의 글에서 “저스틴, 미안한데 이 커버 버전이 더 낫다(Sorry, Justin. But we kind of like this version better"며 저스틴 비버를 조롱했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Cover라 함은 리메이크해서 부르거나 따라 부르는 것을 말하는데 그렇다면 김소리가 저스틴 비버의 one time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자 ‘1Chance’의 작곡가 반형문은 두 곡의 악보를 공개하며 "두 노래를 처음부터 듣게 되면 멜로디 라인의 구성과 전개가 전혀 다르다. 특히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1chance’ 첫 소절 ‘hey baby give me 1Chance’와 ‘One time’의 마지막 소절 ‘let me tell you One time’ 이 부분의 멜로디인데 후크송의 특성상 같은 코드가 계속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시작 부분과 끝 부분이 만나게 돼 더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 부분만 놓고 봤을 때는 비슷하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전체 멜로디의 진행은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김소리 소속사 JSprime 관계자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이런 불미스런 일이 생겨 유감이다. 또한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까 걱정된다. 이번일이 새 앨범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김소리는 KBS2 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에 출연 중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JSprim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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