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아나운서 애인? 최유라-최원정 '진땀'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9.02 16: 53

가수 조영남의 ‘24살 아나운서 여자친구’ 발언이 큰 파장을 불러오자 여러 측근들이 진화에 나섰다.
먼저 조영남과 함께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시대’ DJ를 맡고 있는 최유라는 그를 대신해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2일 방송된 ‘지금은 라디오시대’ 방송 초입에 최유라는 “아버님(조영남),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 내가 모르는 여친(애인)이 있었단 말이냐”고 말을 꺼냈다.

이와 함께 조영남을 향해 “제발 생각나는 대로 말하지 말라”며 “여러분 오해하지 말아 달라. 아버님이 말하는 여친은 그냥 친구를 말하는 거다”고 해명했다.
최원정 아나운서 역시 2일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 트위터에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조영남의 24살 아나운서 여자친구 발언을 보고 어떤 분이 강용석 의원의 말이 사실이었다는둥 어이없는 이야기들이 많이 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잘 아는 분이기에 굳이 해명하자면 워낙 해박하고 유머스러운 분이라 같이 영화보고 술 마시고 하는 추종무리들이 많다"면서 "그런 무리들 중 여자를 ‘여자친구’라 칭하신 거고, 예능 프로에 나오셨기에 그냥 재미있게 이야기를 꺼낸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발 이런 일로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폄하하는 발언은 그만(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조영남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다양한 연령대의 여자친구가 있다. 60∼70대부터 적게는 24∼25세까지다"며 "그냥 친구"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그 24세 여자친구가 지금 어느 방송 아나운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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