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고졸 신인 타자는 기본기가 중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9.02 19: 02

2일 대전구장. 한대화 한화 이글스 감독은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북일고 출신 신예 외야수 김재우(19)의 타격 지도에 나섰다.
한 감독은 김재우를 세워 놓고 토스 배팅을 직접 올려주며 배트 헤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조언했다. 나무 배트는 원심력을 이용하지 않으면 공을 때릴 수 없다. 특히 떨어지는 변화구를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배트 헤드를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고졸 신인은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밝힌 한 감독은 "나무배트를 치는 요령을 먼저 알아야 한다. 아직 파워가 부족한 점도 있지만 고교 선수들이 나무 배트를 사용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나무 배트를 이기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한 감독은 박석민(25, 삼성 내야수)을 예로 들며 "박석민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방망이를 휘두르는 능력이 또래 선수보다 뛰어났다. 그런 애들도 드물다"고 칭찬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경기에 앞서 김재우를 비롯해 윤기호, 정재원, 허유강(이상 투수), 김강(내야수)을 1군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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