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비(본명 정지훈, 29)의 군 입대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병무청 측은 최근 입영연기신청서를 제출한 비의 입영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음을 알렸다. 앞서 비는 오는 28일로 입영이 예정돼 있었으나, 82년생으로 현재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어 무리없이 입대 연기가 가능했다.
이에 따라 비는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도망자' 촬영 종료 후 한 작품에 더 임하고 후 현역 군 입대할 것으로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가 입대 전 마지막으로 임하는 작품으로는 45년만에 리메이크되는 공군 영화 '빨간 마후라'가 강하게 점쳐지고 있다.
'빨간 마후라'는 1964년에 만들어진 故 신상옥 감독의 대표작을 현대적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당시 제작을 맡았던 장성환 전 공군참모총장의 아들인 장태곤 대표가 만드는 영화다. 11월께 크랭크인 예정이다.
비의 군 입대가 관건이었지만, 무사히 연기돼 제작진은 일단 한숨을 놓게 됐다. 비는 9월 방송을 시작하는 KBS 2TV 드라마 '도망자'를 촬영한 후, 영화 촬영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입대할 것으로 추측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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