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회복 나선 카펠로, "불가리아는 어려운 상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09.03 08: 50

"불가리아전은 그렇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고 파비오 카펠로(63, 이탈리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상대를 경계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서 탈락의 쓴 잔을 마신 잉글랜드는 명예 회복을 위해 유로 2012 우승에 도전한다. 그 첫 상대는 불가리아로 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서 조별 예선을 가진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카펠로 감독은 불가리아전이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지만 "그것은 감독이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며 "승리한다면 최고가 될 것이고 패배한다면 최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카펠로 감독은 "월드컵 이후 무언가를 배웠다. 그것을 통해 작은 변화를 주었다"며 "우리는 두려움 없이 경기에 임할 것이다. 선수들의 훈련 상태는 매우 좋고 자신감도 충만하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불가리아는 분명 쉬운 상대는 아니다. 그들은 정말 좋은 기술을 가졌다. 게다가 9명의 수비수를 둔 채 역습 위주로 운영할 것이다. 그 역습은 매우 빠르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그들이 분명 좋은 팀이기는 하지만 승리를 챙기는 것은 우리가 될 것이다.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고, 승리를 위해 나와 팬들은 경기 내내 그들을 지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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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잉글랜드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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