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군 감독이 리오 퍼디난드(32)가 1군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러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퍼디난드에게 더 이상의 연습 경기가 필요한지 모르겠다. 퍼디난드의 몸상태는 정상이다"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지난 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저브팀과 올드햄의 경기에 나서 전반 45분을 소화했으며 재활 중인 무릎에 이상을 느끼지 않았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었던 퍼디난드는 남아공에서 가진 팀 훈련 첫날 에밀 헤스키와 부딪히며 무릎 부상을 입어 2010 남아공월드컵에 뛰지 못했고 그후 재활 치료에 매진했다.
솔샤르 감독은 "퍼디난드는 올드햄전에서 많이 뛰었으며 공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퍼디난드는 1군에 올라가 선택 받을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9월 말까지 퍼디난드의 복귀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퍼거슨 감독이지만 팀이 오는 11일부터 나흘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스캐줄을 앞두고 있어 퍼디난드의 복귀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 에버튼, 19일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가지며 15일에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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