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신 '동방신기', 성적표 내용은?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9.03 09: 36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멤버들이 차례로 배우에 도전, 눈길을 끌고 있다.
 
'동방신기'의 리더였던 유노윤호은 지난해 9월 MBC '맨땅의 헤딩'을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웠다. 축구선수를 꿈꾸는 차봉군 역으로 출연, 첫 출연작에서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지만 시청률 면에서나 연기력 면에서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믹키유천 역시 KBS '성균관스캔들'로 연기에 도전했다. 지난 30일 첫방송된 '성균관 스캔들'은 1,2회 방송 모두 6%의 시청률을 기록, 화제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믹키유천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인 편.
 
첫 연기 도전에서 사극에 출연하게 된 믹키유천은 비교적 안정된 발성으로 자신이 맡은 '까칠공자' 이선준의 캐릭터에 부합하는 연기톤을 내고 있다.
 
'동방신기'의 막내였던 최강창민도 배우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연희와 함께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에 출연, 제주도에서 알콩달콩 사랑을 키우는 어린 부부를 연기했다. 촬영을 끝낸 상태지만 아직 편성을 잡지 못해 그의 배우 도전에 궁금증이 일고 있는 상태.
 
영웅재중은 지난 4월 일본에서 연기를 시작, 화제가 됐다. 우에노 주리, 에이타 등 일본 청춘스타들이 출연한 화제작 후지TV '솔직하지 못해서'를 통해 연기 신고식을 치뤘다.
 
트위터를 통해 만난 다섯 남녀가 친구가 돼 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영웅재중은 극중 재일교포이자 의료기구 세일즈맨을 맡아 다소 소심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첫 도전에서 주요 조연을 맡아 나쁘지 않은 평가를 들었으며, 드라마 역시 일본 젊은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시아준수는 뮤지컬 배우로 변신했다.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건 뮤지컬 콘서트를 준비하며 여전한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유노윤호 역시 뮤지컬 '궁'으로 연기에 다시한번 도전한다.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약속이나 한듯 연기자로 변신한 이들이 앞으로 어떤 배우로 자라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bonbon@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