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이 사랑 고백을 들어주는 이색 트위터를 개설해 화제가 되고 있다.
수많은 유명 인사와 연예인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에게까지 널리 퍼진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가 영화 마케팅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트위터는 영화의 이미지 및 정보는 물론, 영상 자료를 다수의 대중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을 방문한 할리우드 스타의 모습을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등 이를 활용한 마케팅이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트위터가 영화 마케팅의 이색적인 방법으로 떠오른 가운데 ‘레터스 투 줄리엣’이 색다른 트위터를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주연을 맡은 '레터스 투 줄리엣'은 전 세계 여성들이 사랑의 사연을 보내는 이탈리아 베로나의 명소 ‘줄리엣의 발코니’에서 주인공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우연히 50년 전 보내진 러브레터를 발견하고, 그로부터 시작되는 가슴 설레는 사랑 찾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의 트위터는 대중들에게 줄리엣의 발코니가 돼 140자의 멘션을 통해 관객들에게 사랑을 전한다. 영화사 측은 특히나 자신의 사연을 담은 러브레터를 보내는 트위터 유저를 시사회에 초대하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색이벤트와 더불어 ‘맘마미아’보다 유쾌하고 ‘러브 액츄얼리’보다 사랑스러운 ‘레터스 투 줄리엣’의 소식들을 누구보다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전하는 러브레터 ‘레터스 투 줄리엣’은 오는 10월 7일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