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 '여성 외모' 중시? 속설 '사실'로 밝혀져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9.03 10: 27

최근 한 결혼정보회사가 전국의 25~39세 미혼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성별 외모 수준별 배우자 외모조건’을 조사한 설문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성의 외모 수준을 ‘탁월’과 ‘준수’, ‘보통’으로 나눠 어느 정도 외모의 결혼 상대를 원하느냐는 물음에 여자는 전체 255명 중 2.7%인 7명만이 “탁월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남자는 263명 중 11.8%인 31명이 탁월한 외모의 여자를 찾았다.
즉, 결혼의 조건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외모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세간의 속설이 사실임을 입증한 것이다.

이처럼 남자에 있어 여자의 외모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남녀의 만남에서 첫인상이 상대방과의 인연을 결정짓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첫인상을 결정짓는 외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무엇일까.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다름 아닌 눈, 코, 입술 등 또렷한 이목구비다. 특히 눈은 상대방이 가장 먼저 보는 부분으로 상대방과 눈을 마주보고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가장 비중이 높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원장은 “여자의 큰 눈은 자신감이 있어 보이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또 처진 눈은 선해 보이고 눈 꼬리가 올라가면 사나워 보이는 등 눈의 모양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 보일 수 있어 남성들은 눈의 모양으로 첫인상과 성격을 판단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에서 아름다움을 평가하는 첫 번째 기준이 바로 눈인 것처럼 맑고 아름다운 눈을 가진 사람은 상대방에게 선한 인상을 주어 호감도를 높이고 친근감을 갖게 해준다. 그래서 얼굴에 있어서 눈은 첫인상과 성격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같은 눈 성형을 간단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재성형이 가장 많은 곳 중의 하나가 눈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눈이란 쌍꺼풀이 가늘고 눈의 모양새가 부담 없이 얼굴과 조화를 잘 이루면서 선명하고 인상이 선한 느낌을 주는 눈이다.
눈 성형을 결심했다면 무조건 큰 눈을 가지겠다는 욕심은 버리고 먼저 전문의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눈동자의 크기와 얼굴의 전반적인 조화, 수술 후 갖게 될 이미지까지 고려해 성형을 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볼 수 있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