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코미디 '방가?방가!', 요절복통 예고편 공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9.03 11: 19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방가?방가!’가 웃음이 빵 터지는 예고편을 공개해 네티즌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최강 백수 방태식이 취업을 위해 부탄인 방가로 변신한 후 겪게 되는 좌충우돌 코믹 분투기 ‘방가?방가!’는 지난달 30일 제작보고회를 진행하면서 주연배우 김인권, 김정태의 입담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3일에는 코믹스러운 예고편을 공개해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데뷔 12년 만에 첫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게 했던 김인권의 코믹 제왕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의심의 여지없이 부탄사람으로 보이는 방가(김인권)가 버스를 타고 가던 중 학생들에게 놀림을 받자 신토불이 욕설을 현란하게 구사하는 장면은 가히 압권이다. 게다가 안쓰러운 얼굴로 “형처럼 되고 싶냐”는 멘트를 날리는 방가의 모습은 고군분투가 될 그의 변신기 마저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지는 다음 장면도 폭소 그 자체다. “아저씨, 내려요. 스톱”이라며 언제 그랬냐는 듯 순진한 얼굴로 버스에서 내리는 모습은 ‘직업 : 변신의 달인’이라는 카피를 실감케 한다.
방가의 든든한 조력자인 용철의 “이 모든 아시아 사람을 다 해봤는데 딱 하나 남은 게 어디? 부탄가스”라고 외치는 장면도 부탄인 방가로 변신하는 방태식이 겪게 될 코믹한 변신 성공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 모든 것이 준비된 방태식이 진지한 얼굴로 “간다디디디”를 외치며 “최강백수 방태식, 부탄인 방가로 변신 완료”를 선언하는 장면 또한 네티즌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또한 동남아 킹카 방가의 ‘조류’ 계열 용어와 ‘강아지’ 계열 용어로 이어지는 ‘실전 욕강의’는 더욱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방가?방가!’는 ‘해운대’를 통해 천만 관객 흥행 신화를 이끈 김인권이 데뷔 12년 만에 첫 단독 주연이라는 쾌거를 이룬 유쾌발랄 코미디다. 백수 방태식과 부탄인 킹카 방가라는 두 가지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하며 다른 영화에서는 미쳐 볼 수 없었던 넘치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