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SiTV, “한국의 E스포츠 배우고 싶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9.03 11: 57

불과 4년 전 제주도에서 스타리그 결승전이 열릴 당시 많은 이들은 해외서의 결승전을 꿈꿨다. 마침내 그 꿈이 이루어졌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가 국내 스타크래프트 리그 중 처음으로 국내를 벗어나 중국 상해의 ‘동방명주’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결승전은 중국 SiTV 계열 게임채널 ‘게임풍운’을 통해서도 중국 200여 지역에 생중계될 예정.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결승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온게임넷과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는 SiTV 관계자를 서면 인터뷰했다.
다음은 SiTV ‘장월’ 부사장과 게임풍문의 ‘제임스 진’ 채널 총괄과 일문 일답.

◆ SiTV의 ‘장월’ 부사장 
- SiTV가 스타리그를 중계하게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스타리그는 중국내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게임유저들을 끌어들이는 흡입력이 있는 경기 입니다. 이번 결승전이 우리 게임채널과 협력을 한다는 것은 정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풍문은 중국내 200개의 도시와 지역의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합작을 통해 스타리그의 중국내 확산이 더 커지고, 중국의 많은 게임유저들이 최고의 경기를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스타리그 결승전이 상해의 상징인 동방명주에서 개최되는 것에 대한 느낌은 어떤가요?
▲ 처음으로 진행되는 경기인 만큼 이번 결승전은 중국의 E스포츠 역사 면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발단으로, 우리 SiTV와 온게임넷은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을 통해 게임 및 E스포츠 분야에서 더욱 좋은 성과를 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게임풍운의 ‘제임즈 진’ 채널 총괄
- 현재 스타리그 준비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요?
▲ 한 달 정도 같이 준비를 진행했는데 외부적인 요소들 때문에 저희는 많은 어려움을 부딪히고 있어요. 하지만 모든 준비는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 이번 스타리그 협력 이후에도 온게임넷과 계속 협력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 있나요?
▲ 온게임넷은 한국에서도 경력이 많은 최고의 E스포츠 미디어 업체라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과 향후 협력하는 일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서 가장 큰 E스포츠 매체인 저희 게임풍문은 온게임넷과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E스포츠 뿐만 아니라 전체 게임 산업 측면에서의 협력도 강화할 겁니다.
- 이번 협력은 중국 E스포츠에 대해 어떤 영향력이 있나요?
▲ 중국 E스포츠 산업은 한국만큼 크게 발달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시청자도 그렇고 전체 산업 모델도 그렇습니다. 이번 스타리그 결승전을 통해 한국의 선진적인 E스포츠 이념과 경험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E스포츠 또한 본격적인 시장 경제 모델로 이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scrapper@osen.co.kr
<사진> SiTV 장월 부사장=온게임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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