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태극 마크' 김주영, "스리백 선배 모두가 롤모델"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03 15: 40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김주영(22, 경남 FC)이 자신의 모델로 대표팀 선배 수비인 곽태휘, 조용형, 이정수를 꼽았다.
오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질 이란과 평가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이 3일 오후 파주NFC에 첫 소집됐다.
이날 소집에는 해외파 12명과 주말 K리그 경기가 없는 경남 FC의 윤빛가람, 김주영이 응했다.

김주영은 "연령별 대표팀에도 선발된 적이 없는데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대표팀으로 뽑힌 소감을 말했다.
팀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고 밝힌 김주영은 "뭐든지 처음이 중요하다.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팀 동료 윤빛가람과 기성용, 김보경과 친하다고 밝힌 김주영은 "대표팀 스리백 선배들 모두가 롤모델이다. 선배들의 장점을 나의 것으로 만들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남에서 조광래 감독에게 지도를 받은 바 있는 김주영은 "스리백은 최종 수비수가 중원허리로 올라가 상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마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비인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무명의 김주영이 이란과의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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