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욜, “이영표가 사우디에 갔다고?”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9.03 15: 42

“영표가 사우디아라비아에 갔다고?”.
네덜란드 프로축구의 명문 아약스의 마틴 욜(54) 감독이 ‘옛 제자’ 이영표(33, 알 힐랄)의 사우디아라비아행에 놀랐다는 후문이다.
석현준(19, 아약스)의 아버지 석종오(47) 씨는 3일 파주 NFC를 방문한 자리에서 “욜 감독이 (석)현준이에게 이영표의 근황을 물어본 적이 있다. 당시 현준이가 사우디아라비아에 갔다고 설명하니 욜 감독이 놀랐다”고 말했다.

욜 감독이 이영표의 사우디행에 놀란 까닭은 역시 그의 기량이 여전히 빅리그에 통할 수준일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행이 수차례 거론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영표는 지난 2006년 토튼햄 핫스퍼에서 이탈리아의 AS 로마로 떠날 수 있었지만 자신이 거절했다. 6월에도 AS 로마의 소식을 전하는 포르자로마를 통해 이영표의 영입이 거론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석종오 씨는 “욜 감독이 왜 이영표가 이탈리아로 안 가고 사우디아라비아에 갔는지 의아해 했다”면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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