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가 4일 개막하는 KBS 초청 고교야구 최강전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야구협회 이상현 사무처장은 OSEN과 전화통화에서 "3일 오후 직접 목동 구장을 다녀왔다"며 "좌측 외야 그물망이 파손 됐지만 나무 배트를 사용하는 고교 선수들이 도로 밖까지 타구를 넘길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 하에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야구협회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주말리그제를 기념하고자 KBS와 공동으로 'KBS 초청 고교야구 최강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학생야구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통해 공부하면서 운동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덕·체를 겸비한 미래형 인재양성, 승리지상주의 탈피, 학부모 부담 경감, 그리고 야구 저변 확대를 취지로 삼고 있다.
대회 일정은 4일과 5일 목동 야구장에서 금년에 개최된 8개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팀(황금사자기-광주일고, 대통령배-휘문고, 청룡기-경남고, 무등기-북일고, 대붕기-상원고, 화랑대기-부산고, 봉황대기-대구고, 미추홀기-제물포고)을 초청해 2010년 고교야구 최강팀을 가린다. 1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 준결승 1경기[9월 5일(일) 13:20]와 결승전[9월 11일(토) 14:00]은 KBS 1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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