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17살 첫 만남 때 조광래 감독님이 무서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03 17: 32

"17살 때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는 무섭게 느껴졌다".
조광래 감독의 첫 부름을 받은 '블루 드래곤' 이청용(22)이 3일 오후 2010~2014 KFA 및 축구 국가대표팀 교보생명 공식후원계약 조인식 후 가진 인터뷰에서 조광래 감독과 첫 만남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이청용은 "17살 때 감독님을 처음 뵈었다. 처음에는 감독님이 무섭게 느껴져 몇 개월 정도는 감독님과 말도 못했다. 어린 마음에 훈련 도중 호통 치는 모습이 무섭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청용은 "어렸을 때 만났을 때랑 성인이 된 후 만났을 때랑은 느낌이 다르다"며 " FC 서울 2군에서 훈련한 적이 있기 때문에 조광래 감독님과 같이 훈련했던 적은 있었지만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친선경기기 때문에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아시안컵을 대비해 한 팀으로서 꾸려나가는 좋은 준비 과정으로 생각하겠다"며 이란전 각오를 밝혔다.
허정무 감독의 인천 감독 취임에 대해서 이청용은 "축하 드리고 태풍 피해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고 인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파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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