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라, "선수간 호흡이 아직 덜 맞는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09.03 18: 56

"시간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호흡이 덜 맞는다".
흥국생명은 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에서 GS칼텍스와의 경기서 김연경과 한송이가 각각 27점, 20점을 뽑아내며 세트스코어 3-1(25-15 25-20 17-25 25-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결승전에 진출해 도로공사와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경기 후 만난 반다이라 마모루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 초반 우리가 예상한 것처럼 매치업이 되지않았다. 그러나 선수들과 코치들이 바로 수정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3세트에는 기술적인 측면보다 정신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 집중력이 끊어져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며 아쉬웠던 점을 밝혔다.
팀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로는 "시간을 맞출 만한 시간이 없었다. 세터와 센터의 호흡은 중요하다. 그래서인지 3세트에 실수가 많았다"며 "그렇지만 김연경과 한송이가 대표팀서 호흡을 맞췄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정규 시즌 김연경의 공백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가 들어올 예정이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라이트 포지션을 어떻게 메울지가 포인트가 될 것이다"며 "김연경 혼자 모두 다 해내는 것이 아니다. 다른 선수들과 연결이 어떻게 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센터쪽은 70% 정도 되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라이트를 맡은 주예나가 5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더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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