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추노'와 '선덕여왕'이 제 37회 한국방송대상에서 4개 부문을 석권, 최다 수상작에 선정됐다.
한국방송협회는 3일 오후 5시 1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3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을 열고 작품상 27개 부문과 개인상 25개 부문 등 모두 52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했다.
이번 한국방송대상에서 '선덕여왕'은 미술상, 조명상, 영상그래픽상, 탤런트상 4개 부문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상반기 최대 화제작 KBS '추노'가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 중단편드라마TV부문, TV연출상, 작가상 4개 부문을 석권해 '선덕여왕'의 뒤를 이었다.
필리핀에서 촬영 도중 날아온 '추노'의 곽정환 피디는 "드라마가 앞에서 보이는 것처럼 화려하지만은 않다. 현장에는 강도 높은 육체 노동이 많다. '추노'가 잘돼서 '도망자'까지 함께 하고 있는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남길의 나레이션으로 화제가 됐던 MBC '아마존의 눈물'도 다큐멘터리TV부문과 음악상 2개 부문에서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한편, 이날 고현정은 촬영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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