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까기엔 나오더니…" 고현정 또 불참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9.03 19: 10

배우 고현정이 제37회 한국방송대상 개인상 부문 탤런트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시상식에 불참했다.
고현정은 3일 오후 5시 1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7회 한국방송대상'에서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의 열연을 인정받아 탤런트상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끝내 불참했다.
고현정은 평소 시상식에 불참하기로 정평 나있다. 지난해 연말, MBC '연기대상'에는 참석해, 직접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지만 복귀 이후, 대개의 시상식에 불참해 늘 아쉬움을 샀다. 이날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는 대리수상이 이뤄졌지만 그녀의 등장을 기대했던 관계자들과 팬들에게는 안타까움을 남겼다.

물론 "촬영 스케줄 때문"이라는 MC들의 양해 멘트가 있었지만 직접 수상이 아닌 대리수상은 시상식 본연의 의미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고현정은 현재 SBS 드라마 '대물' 촬영에 한창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KBS 드라마 '추노'가 대상과 더불어 중단편드라마TV부문, TV 연출상, 작가상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 MBC '선덕여왕' 역시 미술상, 조명상, 영상그래픽상, 탤런트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밖에 MBC '아마존의 눈물'도 다큐멘터리TV부문, 음악상 2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소녀시대가 가수상, 고현정이 개그맨 박성호가 코미디언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방송협회가 주관, 2009년 6월 1일부터 2010년 5월 31일까지 방송된 작품 및 공적이 있는 방송인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 및 개인에 대해 시상했다. 
 
issu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