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복귀전 3타수 무안타 침묵…巨人 3위 추락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9.03 20: 41

1군에 복귀한 이승엽(34. 요미우리)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승엽은 3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도쿄에서 나고야로 이동해 74일 만에 1군에 전격복귀해 활약을 기대받았으나 기다렸던 안타음은 들려주지 않았다.
이승엽은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요미우리는 주니치에 반게임차로 앞선 2위를 지키기 위해 이승엽을 불러올렸다. 이승엽은 주니치 선발투수 요시미 가즈키에 강한데다 나고야돔에서 2개의 홈런포를 날렸다.

그러나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는 2회초 2사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으나 2루 땅볼에 그쳤고 7회초 세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승엽은 7회말 수비부터 교체 아웃됐다.
 
경기는 주니치가 3-2로 승리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패배와 함께 3위로 떨어졌다. 센트럴리그 1위 한신이 상승세에 올라 있는 가운데 하라 감독의 목표인 리그 4연패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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