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상 우리캐피탈 감독이 선수 구성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우리캐피탈은 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 현대캐피탈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0-3(14-25 22-25 12-25)으로 완패를 당했다.
우리캐피탈은 주상용에게 17점을 내준 데다 서브에이스 6개와 21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만난 박희상 감독은 "리베로가 서브리시브가 좋아야 하는데 목적타를 당하다 보니 경기가 어려웠고 씁쓸했다. 빨리 선수 구성을 다시 하고 기본기와 서브리시브 연습에 치중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포지션이 리베로인 이강주에 대해서는 "지금은 테스트 차 다른 선수들을 리베로로 기용해봤다. 그래서 이강주를 레프트로 기용했다. 그렇지만 정규 시즌에 들어가면 다시 리베로로 복귀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리베로도 문제지만 재활 중인 안준찬의 자리도 문제다. 경기에 투입하려면 80%정도까지 컨디션이 올라와야 하는데 6개월은 걸릴 듯하다"며 선수 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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