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4)이 9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임창용은 3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9회말 등판해 한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시즌 28세이브째를 수확했다.
경기는 야쿠르트 3년차 선발 요시노리가 9회까지 호투를 펼치면서 3-0 완봉 분위기였다. 그러나 2사후 요시노리가 부진에 빠지면서 만루위기 끝에 2점을 내주자 그때서야 임창용이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용은 2사 1,3루 역전위기에서 외국인 타자 카스티요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뿌려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고 가볍게 경기를 지켰다. 지난 8월25일 요코하마전 이후 9일만의 세이브 맛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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