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배영수, 롯데전 설욕 성공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9.04 03: 36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29, 삼성 투수)가 4일 사직 롯데전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이날 삼성 선발 투수로 예고된 배영수는 지난달 11일 사직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7실점(7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보여줬다.
배영수가 이날 경기를 통해 아쉬움을 떨쳐낼지 주목된다. 올 시즌 롯데와의 상대 전적에서 승리없이 1패(방어율 9.95)에 그쳤지만 최근 들어 구위 회복 조짐을 보이는 만큼 설욕 가능성은 높다.

팀분위기도 좋은 편. 삼성은 한화와의 2연전을 독식하며 상승 무드를 타고 있다. 그러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강타자 홍성흔이 빠졌지만 조성환, 이대호, 카림 가르시아, 강민호로 이어지는 롯데 중심 타선은 위력적이다.
KIA와의 원정 2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한 롯데는 사이드암 투수 이재곤(22)을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5승 3패(방어율 4.16)를 기록 중인 이재곤은 삼성전에 두 차례 등판해 1승을 따냈다.
4.76의 방어율에서 알 수 있듯 자신의 호투보다 타선의 도움이 컸다고 볼 수 있다. 이재곤은 싱커를 주무기로 던지며 내야 땅볼을 유도한다. 그만큼 내야 수비가 뒷받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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