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포 해트트릭' 잉글랜드, 불가리아 4-0 완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09.04 08: 09

저메인 데포(27, 토튼햄 핫스퍼)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잉글랜드에 완벽한 첫승을 안겼다.
잉글랜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에 열린 불가리아와 유로 2012 예선 G조 1차전서 4-0 완승을 거뒀다. 전반 3분 첫 번째 골을 시작으로 후반 16분과 후반 41분에 골을 추가시킨 데포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어 월콧(21, 아스날) 대신 후반 29분 투입된 애덤 존슨(23, 맨체스터 시티)는 9분 만에 골을 기록, A매치 데뷔골을 넣으며 개인적인 기쁨까지 같이 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하며 많은 비난을 받아온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감독은 이날 승리로 다시금 명예 회복을 향해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그 목표가 유로 2012 우승인 것은 자명하다.
한편 이날 잉글랜드는 부상을 당한 프랭크 람파드, 존 테리, 리오 퍼디난드 등을 대신해 신예 선수들이 대거 출격했음에도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여 세대교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FIF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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