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셀틱의 기성용(21)이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성용은 4일 오전 파주 축구트레이닝센터(NFC)에서 국가대표 훈련을 마친 후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현재 이적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기성용은 "앞으로 주전으로 뛸 수도 있기 때문에 소속 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적에 관한 것은 나중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12월에 셀틱에 입단한 기성용은 주전으로 기용되지 못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성용은 국가대표선수로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국가대표 선수이면서도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닐 레넌 감독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지 못해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에 연속으로 출전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면 선수로서 감독의 선택을 존중하겠지만 후반 20분 정도 교체 투입돼 제 기량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도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많이 노력한다"고 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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