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두리 선배님이라 해야 할지 형이라 해야 할지"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04 12: 21

"두리 선배님이라고 해야 할지 두리 형이라고 해야 할지 아직 모르겠어요".
대표팀에 첫 발탁된 석현준(19, 아약스)이 4일 오전 파주 축구트레이팅센터(NFC)에서 팀 훈련을 마친 소감과 대표팀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가장 친한 선수를 묻는 질문에 석현준은 차두리(30, 셀틱)을 거명하며 "차두리 선배님이 잘해 주신다. 두리 선배님이라 불러야 할지 두리 형이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에 훈련을 처음 소화해 본 석현준은 "긴장을 해서 다른 훈련보다 두 배는 힘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광래 감독이 특별히 강조하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석현준은 "감독님께서는 첫 번째 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셨고 공격수로서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셨다"고 답했다.
이어 석현준은 "감독님의 전술을 아직 모두 이해하지는 못했다. 이해한 것을 내 것으로 소화시키는 게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석현준은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하겠다"며 이란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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