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차두리, 대표팀 훈련 가세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04 13: 27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다고 밝힌 차두리(30, 셀틱)가 축구대표팀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지난 3일 몸 컨디션 조절을 위해 대표팀 훈련에 빠진 차두리는 4일 오전 파주 축구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훈련에 참여했다.
이날 훈련에는 해외파 12명과 주말 K리그 경기가 없는 경남 FC의 윤빛가람과 김주영이 참가해 러닝과 공뺏기를 통해 가볍게 몸을 푼 후 숏패스와 미니게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차두리는 전날 “오른쪽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다. 몸이 안 좋은 상태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셀틱에서도 이 문제로 한 경기에 결장했다. 위트레흐트전에서 무리를 했더니 왼쪽까지 (증상이) 올라왔다”고 밝힌 바 있다.
차두리는 오전 훈련 동안 선수들과 거친 몸싸움을 펼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훈련 후 이영표는 "차두리의 몸 상태는 내가 잘 안다. 미니게임 전반에는 잘했는데 후반에는 부진했다"며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대답했다.
차두리가 오는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이란전에 출전할지는 남은 훈련을 치른 후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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