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볼넷만 2개, 타점 기회 날려
OSEN 이지석 기자
발행 2010.09.04 13: 29

[OSEN=이지석 미국 통신원]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3할 고지를 눈 앞에 두고 무안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넷만 2개 고르는 데 그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로 조금 내려갔다.

 
매리너스의 선발은 좌완 기교파 투수인 루크 프렌치. 최고 구속은 89마일(144km)에 불과했지만 프렌치는 코너워크를 앞세워 7이닝 1안타로 인디언스 타선을 꽁꽁 묶어 시즌 4번째 승리(4패)를 따냈다.
 
1회 첫 타석에서 추신순은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0-1로 리드당한 4회말 2사 후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4번 셜리 덩컨이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당했다.
 
7회 1사 후 또 다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덩컨의 중전안타로 2루까지 진출했지만 제이슨 닉스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사 1,2루의 타점 기회에서 맞은 9회초 추신수는 매리너스의 마무리 데이빗 아스마를 상대했지만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아스마는 덩컨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팀의 1-0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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