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이렇게만 하면 정규리그 1위도 가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09.04 16: 02

"이렇게만 경기를 한다면 정규리그 1위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현대캐피탈은 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 대한항공과 경기서 문성민의 트리플크라운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7 25-17 25-21)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완벽한 승리를 거둔 현대캐피탈은 2승 1패로 4개 팀 중 최소한 2위를 확보,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만난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생각보다 쉬운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조금 더 오래 연습할 시간이 있었다면 더 강한 팀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며 약간의 아쉬움을 표현했다.
주상용의 최근 활약에 대해서 "용병 자리에 들어가서 경기를 하는데 용병만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만족이다"며 "그래서 용병을 어느 자리에 넣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용병을 잘 골랐으니 조금만 가다듬고, 이렇게만 경기를 한다면 정규 리그 1위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결승전에 대한 각오로 "LIG손해보험이 됐든 대한항공이 됐든 우리의 경기를 하겠다"며 "다만 첫 경기서 LIG손보에 져서 부담스럽긴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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