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비디오 분석 덕분에 트리플크라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09.04 16: 07

"비디오 분석대로 따르다 보니 트리플크라운을 했다".
문성민은 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18득점과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3-0(25-17 25-17 25-21) 승리를 이끌어 현대캐피탈의 결승 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경기서 승리해야만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던 상황서 문성민은 1세트부터 서브에이스 3개와 더불어 8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후 만난 문성민은 트리플크라운에 대한 질문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는 것은 경기가 끝나고서야 알았다"고 말하며 "외국 무대서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좋지 못했던 컨디션 문제에 대해 "어제(3일)까지만 해도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그런데 숙소에 돌아와 치료하고 잠을 자고 나니 많이 좋아졌다. 오전에 운동을 하지 않고 쉬어서 그런 듯하다"고 답했다.
트리플크라운이 가능했던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블로킹이 약한데 경기 전부터 비디오 분석을 많이 했고, 그대로 따르다 보니 트리플크라운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5일 결승전에 대해 "국내 대회 첫 참가 대회고 하다보니 우승을 한다면 영광스럽고 기쁨도 두 배가 될 듯하다"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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