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극장가, 할리우드-한국 대표 배우 '4색 매력' 돋보이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9.04 16: 00

올 가을, 할리우드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각각의 매력으로 스크린을 공략한다. ‘레터스 투 줄리엣’의 러브 메신저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희망을 안겨줄 ‘그랑프리’의 김태희,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에서 화끈한 액션을 선보일 웬트워스 밀러, 웃음을 유발할 ‘퀴즈왕’ 김수로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먼저 ‘맘마미아’의 사랑스러운 그녀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올 가을 전국 남녀에게 사랑을 전하는 러브 메신저로 찾아올 예정이다. 우연히 50년 전에 보내진 러브레터를 발견하고 그로부터 시작되는 가슴 설레는 사랑 찾기를 그린 이번 영화는 아름다운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를 담았다. 러브레터의 주인공 클레어(바네사 레드그레이브), 그녀의 손자 찰리(크리스토퍼 이건)와 함께 클레어의 첫사랑을 찾으며 새로운 사랑에 눈뜨는 소피의 이야기는 첫사랑의 소중한 추억을 일깨워주는 것은 물론 새로 시작되는 사랑에 대한 설렘으로 관객들을 두근거리게 할 것이다.
 

완벽한 외모와 지적인 이미지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태희는 감동 드라마 ‘그랑프리’를 통해 희망 메신저로 나선다.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을 잃고 좌절에 빠진 기수 서주희(김태희)가 새로운 경주마 탐라와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 한 사람 이우석(양동근)과 함께 여기수 최초로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김태희는 서주희로 분해 ‘생애 가장 빛나는 순간, 그랑프리’를 향해 달려가며 좌절에 빠져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준다.
 
3D로 돌아온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네 번째,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의 웬트워스 밀러는 올 가을 극장가에 짜릿한 액션 쾌감을 통해 스릴을 전파한다. 일명 ‘석호필’로 더욱 유명한 그는 여전사 앨리스(밀라 요보비치)와 최강의 적 웨스커(숀 로버츠)의 최후의 대결을 그린 이번 작품에서 주요 비밀을 쥔 인물 크리스로 등장해 급이 다른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3D로 펼쳐지는 그들의 액션은 더욱 리얼하고 사실감 넘치는 액션 쾌감으로 다가간다.
 
이와 함께 배우 김수로는 코미디 분야에 있어 탁월한 재능을 자랑하는 장진 감독과 만나 웃음 메신저로 돌아왔다. 그는 방송 이래 단 한 번도 우승자가 나오지 않은 133억짜리 퀴즈쇼의 마지막 정답만을 알게 된 상식 제로의 인물들이 모여 엮어내는 이야기를 그린 이번 영화에서 전직 별 6개를 가진 독특한 해결사 캐릭터를 연기하며 전국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사랑과 희망, 스릴과 웃음을 전하게 될 아만다 사이프리드, 김태희, 웬트워스 밀러, 김수로. 네 사람의 4색 매력으로 극장가가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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