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12년 역사를 통털어 스타크래프트1은 분명 최고의 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걸출한 RTS게임이 e스포츠를 탄생시켰다면 그 후속작 스타크래프트2는 e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는 확신이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에게는 있었다.
스타크래프트2 최초의 공식 글로벌 리그인 GSL 개막전을 참가하기 위해 마이크 모하임이 4일 한국으로 넘어왔다. 장장 6년의 시간을 투자해 내놓은 스타크래프트2의 첫 번째 리그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에 온 그는 세계 최고의 e스포츠 문화를 가지고 있는 한국에서 e스포츠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GSL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화곡동 88체육관에서 만난 그의 첫 마디는 "Very exiting(매우 흥분된다)"였다. 이어 그는 "GSL이 한국에서 개막하게 된 것은 최고의 선수들이 나온 곳이고, 앞으로 최고의 선수들이 나올 곳이 한국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세계 e스포츠의 수도"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비교적 소탈한 차림으로 현장을 찾은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앞으로 한국이 세계e스포츠 시장에서 차지할 비중과 스타크래프트2의 청사진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다음은 마이크 모하임 대표와 일문일답
- GSL 개막을 앞둔 소감은
▲ 한국에 올 수 있어 흥분된다. 한국에서 첫 번째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한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 6년간 개발기간간 공을 들인 게임이고 최고의 선수들이 나서서 기대가 된다.
- 발매 이후 한국에서 판매 실적이 생각보다 저조한 것 같다. 한국 상용화 계획에 대해 밝혀달라
▲ 지금 한국에서는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성과에 대해서 말하기는 조금 이른 감이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스타크1이 인기를 얻고 있어 즉각적인 전환 보다는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나도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로써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스타크2는 스타크1보다 발전됐다고 얘기할 수 있다. 상용화는 9월 중순경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이 자리를 통해서 얘기 할 수 있는 것은 디지털키를 구매하는 것 박스패키지를 구매하고 싶다는 팬들의 의견으로 박스패키지를 제작하고 있다. 상용화 할 때 출시할 예정이다.
-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2 패키지 외에 온라인 게임에 대한 확장에 대해 고려하는가
▲ 모든 나라가 한국 같이 초고속 연결이 잘 된 것은 아니다.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앞서가고 있다. 세계의 다른 나라들도 한국을 쫓아올 것으로 본다. 향후에는 다른 나라들도 쫓아올거라고 생각한다. 그 때 되서는 온라인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
- 한국에서 첫번째 스타크래프트2 리그인 GSL 개최 이유와 전세계 예상 시청자수는.
▲ 한국에서 리그를 여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스타크패트의 인기와 발전을 생각하면 한국은 세계e스포츠 의 수도다. 최고의 선수들이 있고, 앞으로 최고의 선수들을 배출할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스타크리그를 개최했고, 나도 직접 체험하고 싶었다.
일단 전세계 시청자들은 비슷할 것이다. e스포츠 열광적인 팬들이 많다.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발표하면서 아시아 국가 피드백을 받아서 중계를 통해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흥분된 상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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