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수원, 강원 2-1 꺾고 드디어 6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9.04 21: 28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이 불가능이라고 평가받았던 6강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확인했다.
수원은 4일 저녁 7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20라운드 강원 FC와 원정 경기에서 호세모따와 다카하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9승 3무 8패로 승점 30점 고지에 오르면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2로 역전패한 울산 현대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전반기를 최하위로 마쳤던 수원은 후반기 들어 7승 2무의 압도적인 상승세를 과시하며 부활을 선언했다.

이날 수원은 전반 내내 강원과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후반전 교체 투입된 호세모따가 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수원은 불과 10분 만에 다카하라가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면서 승세를 굳혔다.
강원도 헤나토를 앞세운 공격으로 종료 직전 호세모따의 자책골을 유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영패를 모면했다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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