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에 대한 보답일까. 알베르토 자케로니 신임 일본 대표팀 감독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지난 4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가가와 신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후반 29분 나카무라 겐고의 패스에 이은 가가와 신지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뒤 파라과이의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던 일본은 양 팀 모두 최상의 전력을 가동한 리턴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하면서 일본 축구의 자신감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일본은 오는 7일 오사카에서 과테말라를 상대로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파라과이는 7일 중국과 평가전을 펼쳐 일본과 중국의 전력을 간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stylelomo@osen.co.kr
<사진> 가가와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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