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철완'이승호, 시즌 첫 선발승 도전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9.05 10: 41

올 시즌 60경기에 등판해 6승3패 20세이브 5홀드를 기록 중인 SK 와이번스 '철완' 이승호(29)가 5일 문학구장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시즌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상대 선발은 유원상(24)이다.
이승호는 140km가 넘는 빠른 볼과 낙차 큰 커브를 주무기로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여기에 좌타자 바깥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슬라이더를 곁들이며 호투를 거듭하고 있다. 체구는 작지만 특유의 역동적인 투구폼과 빠른 어깨 스윙이 최대 장점이다. 올 ㅣ즌 한화를 상대로 8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
유원상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5승12패 평균자책점 5.35를 마크했다. 시즌 초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두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8월에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는 3패 평균자책점 9.74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SK를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SK는 톱타자 정근우를 선두로 박경완, 이호준 정상호 등 상하타선을 가리지 않고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전날 LG을 상대로 화끈한 타격을 선보이며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홈런을 친 최정의 배트가 가장 매섭게 돌아갔다.
한화는 최근 3연패 중이다. 3연패를 당한 3경기에서 고작 7점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상하위 타선 전체에서 침묵을 보인다. 무엇보다 이런 순간에는 베테랑 장성호, 신경현 등의 활약이 절실하다. 여기에 클린업 트리오 최진행과 김태완의 홈런포가 폭발해야 승리를 거둘 수 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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