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 없다면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로 바꾸겠다".
기초 군사훈련에서 막 돌아와 조광래호 2기에 합류한 김정우(28, 광주)가 5일 오전 파주 축구트레이닝센터(이하 NFC)에서 대표팀 합류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정우는 "훈련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다 편하게 해주셨다. 그리고 운동할 시간도 주셨다"며 "날씨가 너무 더워 정상적으로 훈련을 못했다"고 말했다.

"김정우의 체력이 80% 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강조 광주 감독이 했던 말에 "어제 경기를 해보니 너무 힘들었다. 빨리 체력을 올려야겠다"며 "그래서인지 어제 많이 뛰는 포지션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경쟁자로 떠오르는 윤빛가람(20, 경남)에 대해 "다른 후배를 통해 잘 한다는 이야기만 들었다. 열심히 해서 경쟁에 밀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금 수비형 미드필더는 그렇게 필요없다"는 조 감독의 발언에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노력하겠다. 두현이가 공격적인 면에서는 더 좋지만, 내가 가진 능력을 보여줘서 감독님을 사로 잡겠다"며 대표팀 합류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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