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LA 스테이플스 센터 공연 행복해”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9.06 07: 29

SM 소속 스타들이 미국 LA를 뜨겁게 달궜다.
SM 소속 강타, 보아, 유노윤호,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SHINee, f(x), TRAX, 김민종, 이연희, 아라 등 40여명의 스타들은 지난 5일(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 공연장에서 ‘SMTOWN LIVE '10 WORLD TOUR in LA’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펼쳤다.
공연에 앞서 SM엔터테인먼트의 김영민 대표는 “미국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공연을 꼭 펼치고 싶었는데 우리 모든 가족들이 와서 공연을 펼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미주 공연은 이곳에서 1회 공연을 펼치지만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미투어도 개최해 봤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타, 보아, 유노윤호, 최강창민, 이특, 시원, 수영, 티파니, 제이, 온유, 민호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공연의 의의와 포부를 전했다.
보아는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냐는 질문에 “‘와우’ 대단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가족들이 다 와서 더 기쁘다. 미국 팬들과 직접 만나는 데 정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매우 흥분 된다”며 미소를 지었다.
강타도 “후배들이 좋은 무대에서 공연 할 수 있는 환경을 갖게 됐다는 데 너무 감사하다. 내가 그룹 활동을 할 시절에는 이런 기회가 없었는데 후배들은 이런 기회를 얻게 돼 행복하다. 후배들 모두 현실적인 미국 진출에 대한 꿈을 갖고 있을 텐데 이 공연이 그 시작이 될 것 같다. 게다가 긴장되거나 그러기보다 즐길 수 있는 무대인 것 같아 더 기쁘다”고 말했다.
1만 5000여명이 넘는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지만 사실 이들은 처음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공연을 연다고 했을 때 걱정도 했다고 했다.
티파니는 “처음에는 솔직히 걱정했다. 공연장이 이렇게 넓은데 오늘 그렇게 많은 분들이 오신 것을 보고 정말 뿌듯했다”며 미소를 보였다.
유노윤호는 이날 공연을 찾은 관객들 중 7, 80%가 한인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느냐는 질문에 “너무나 기분이 좋았고 뿌듯했다. 우리나라의 문화를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너무 기뻤고 오늘 처음으로 가족 분들과 함께 무대를 보여드리는데 무엇보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특은 공연을 통해 다양한 인종의 팬들과 만나는 것에 대해 “너무나 기분 좋고 영광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LA 레이커스의 홈구장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넓은 곳에서 공연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 꿈이 이뤄진 것 같아 기쁘다. 세계 각지, 아시아, 유럽 쪽에서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전 세계인이 SM의 음악에 열광해 주시는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최강창민은 공항에 많은 팬들이 달려와 환영을 해준 것에 대해 “전혀 예상치도 못했는데 너무나 많은 팬들이 나와 환영을 해줘 정말 깜짝 놀랐다. 우리를 많이 보여주고 소개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먼 길까지 달려와 줘서 정말 기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온유는 “많은 분들이 놀란 만큼 우리도 전세기를 타고 온다는 것에 놀랐다. 많은 분들이 우리 가족을 보러 와줘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SM타운 소속 스타들은 4시간에 걸쳐 56곡의 곡을 들려줬다. 공연이 열리는 LA 스테이플스 센터에는 이른 시각부터 한인은 물론, 스페인, 멕시코 등지에서 온 다양한 인종과 연령층의 팬들로 북적였다.
happy@osen.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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