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소속 스타들이 미국 LA에서 1만 5000여명의 팬들 앞에서 4시간에 걸쳐 공연을 펼쳤다.
SM 소속 강타, 보아, 유노윤호,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SHINee, f(x), TRAX, 김민종, 이연희, 아라 등 40여명의 스타들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 공연장에서 ‘SMTOWN LIVE '10 WORLD TOUR in LA’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펼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 전세기 타고 입국

SM타운 스타 40여명과 기자단, 스태프 등 250여명은 전세기를 타고 3일 미국 LA에 도착했다. 전세기는 총 10억원 정도가 들었다.
전세기 안에서 SM타운 스타들은 “마치 함께 MT를 가는 것 같이 설렌다. 즐거운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단란한 분위기 속에서 김민종, 강타 SM엔터테인먼트의 두 형님들은 기내를 돌아다니며 인사를 전했다.
200여명의 팬들은 이미 공항에 도착해 SM타운 스타들을 반겼다.
# 자체적인 팬미팅
전미, 캐나다 등지에서 온 2000여명의 팬들은 공연이 열리기 5시간 전에 LA 컨벤션 센터에서 자체적으로 팬미팅을 열었다.
20대 미국 여성이 SM타운 팬들끼리 모여 SM타운 스타들을 환영해 주자는 의미의 글을 남긴 것이 발단이 돼 시작된 이번 팬미팅은 전미, 캐나다 등지에서 팬들이 모였고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SM 스타들의 티셔츠를 입고 봉을 들고 응원을 펼치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 하늘에 뜬 5대의 비행기
공연이 시작 3시간 전에는 LA 스테이플스 센터의 상공에 5개의 비행기가 ‘RELIVE SMTOWN AT ALLKPOP.COM’이라는 글귀를 만들어 냈다.
이를 본 팬들은 하늘을 바라보고 감탄을 자아내며 사진을 촬영하기 바빴다.
# 잭 니콜슨도 티켓구입
영화배우 잭 니콜슨이 직접 이번 공연의 티켓을 구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평소 K-POP을 좋아한다는 잭 니콜슨은 새로운 영화의 영화 음악으로 아시아 음악을 넣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는 후문이다.
#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팬들
미국인인 20살 엘리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무척 좋아한다고 했다. 그녀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녀는 “동방신기도 좋아했었고 슈퍼주니어, 샤이니도 좋아한다”고 밝혔다. 김희철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재미있고 말을 잘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서 날아온 18살의 요소피는 이 공연을 위해 27시간의 비행도 마다치 않았다. 그녀는 슈퍼주니어 이특을 특히 좋아한다. 인터넷을 통해 슈퍼주니어를 알게 됐다. 이특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특은 말을 잘하고 성격도 좋고 또 말로는 설명 할 수 없는 뭔가 특별한 것이다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한국어로 ‘슈퍼주니어’‘샤이니’라고 쓴 스페인 국기를 들고 있었고 “고맙습니다” 등의 한국어를 하고 있었다.
멕시코에서 온 17살 마리아는 샤이니 민호를 좋아한다. 무척 재미있고 인성도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또 TV를 보고 한국 음악, 샤이니에 대해 알게 됐다.
19살의 미국인 히어리자는 샤이니 종현을 좋아한다. 그녀는 “종현은 정말 섹시하다. 성격도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통해 샤이니를 알게 됐고 그녀의 어머니도 샤이니를 좋아한단다. 처음에는 빅뱅 팬이었고 지금은 f(x)도 좋아한다. 그녀는 한국 노래가 좋은 이유에 대해 “사운드가 좋고 가사가 좋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happy@osen.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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