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는 지적한 문제점만 고치면 언제든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축구팀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51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 평가전을 앞두고 조광래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후보인 이근호(주빌로)와 설기현(포항)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조광래 감독은 "대한민국 선수라면 누구든지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다"며 강조한 뒤 "나이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면 누구나 대표선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근호는 현재의 컨디션으로는 어렵다. 근래 득점을 못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해결만 되면 언제든지 돌아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조 감독은 "설기현의 경우 정말 열심히 뛰고 있다. 분명 그가 대표팀 동료들과 경기력을 잘 맞춘다면 분명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고 대답했다.
설기현에 대해서 조 감독은 "관심은 가지고 있다. 스피드를 이용한 빠른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분명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고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4일 열린 일본과 파라과이 평가전을 지켜본 조 감독은 "일본은 경기 운영을 세밀하게 잘했다. 파라과이전에서도 미드필드 진영에 5명이 뛰면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일본 보다 뛰어난 미드필드 운영이 필요하다. 일본과 정기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확인하기 위해 다녀왔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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