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은 아시안컵을 대비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5일 오후 파주 축구트레이닝센터(이하 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대표팀의 주장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평가전 상대인 이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지성은 이란과 경기서 2차례 득점을 기록, 이란전의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박지성은 "특정 팀을 상대로 골을 넣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두 골을 넣은 것은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많은 경기 중에 기회가 온 것이라 특별히 비결은 없다"고 답했다.
이란의 강점에 대해서는 "이란은 아시아 지역의 강팀이다. 좋은 신체조건으로 유럽과 같은 스타일로 경기를 한다"며 "우리로서는 아시안컵을 대비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계속 바뀌는 대표팀 주장 역할에 대해서는 "내 역할이 달라지거나 할 건 없다. 대표팀은 항상 새로운 선수가 들어오고 나간다. 주장의 역할이 달라지지는 않는다"며 "기존의 역할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 비디오분석관 출신인 압신 고트비(46, 미국) 이란 감독에 대한 질문에 "지도자가 아닌 비디오분석관으로 고트비를 겪었기에 특별한 것은 없다"며 "그렇지만 분석관이라는 직업을 거쳤기 때문에 우리 팀의 비디오를 봤다면 철저한 분석을 했을 것이다. 거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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