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송승준, 부모님위해 제과점 선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9.05 17: 39

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30)이 효심을 발휘했다. 송승준은 지난달 30일 부모님을 위해 부산 사하구 장림시장 인근에 제빵 브랜드 체인점을 열어드렸다.
지난 1999년 미국 무대에 진출할때 받았던 계약금으로 김밥 체인점을 열어드렸던 송승준은 "김밥 체인점은 24시간 영업하니까 부모님께서 많이 힘드실 것 같았다"며 "부모님께서 직접 빵을 만드시는 것도 아니고 조금이나마 편하실 것 같다"고 선한 미소를 지었다.
"강민호, 장원준 등 선수들이 개업할때 도와준 덕분에 손님이 많이 늘었다"는 송승준은 "내가 잘 해야 사람들이 예뻐서 하나 더 사지 않겠냐. 가게 매상을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팀내 다승 선두(12승)를 질주 중인 송승준은 "아들이 태어난 뒤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야구 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잘 풀려 기쁘다"고 껄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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