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박칼린, 독한 트레이닝…배다해 끝내 눈물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9.05 18: 32

'남격' 합창단을 진두지휘하는 박칼린 감독의 카리스마가 폭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에서는 소프라노 솔로 파트에 더블캐스팅된 합창단원 배다해와 선우를 향한 박칼린의 혹독한 트레이닝 모습이 등장했다.

 
이날 32명의 합창단원들은 대회를 목전에 두고 의기투합과 집중적인 연습을 위해 단체 MT를 떠났다. 이날 두 번째 참가곡인 '만화주제가 메들리'에 맞춰 율동을 연습하고, '넬라 판타지아' 막바지 연습에 공을 들인 합창단원들은 점점 발전해가는 자신들의 모습에 흥분과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넬라 판타지아' 소프라노 솔로로 선정된 배다해와 선우는 중요한 역할인 만큼 개인 트레이닝을 받으며 남들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날 박칼린은 배다해에게 "몸을 너무 흔들거린다.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쓴 소리를 던졌고 급기야 벽에 등을 기대고 서서 노래하라는 극약처방까지 내렸다. 또 "너무 기교를 부린다. 어디서 이런 방법들을 배웠느냐"는 등 두 사람을 향한 날카로운 일침을 이어갔다.
 
이에 당황하면서도 꿋꿋이 트레이닝을 이어간 배다해는 결국 연습이 끝나자 눈물을 보이기도.
 
이날 방송에는 박칼린의 카리스마가 화면을 압도했다. 그간 '남격'을 통해 냉철하고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던 박칼린은 이날 MT에서 역시 합창단을 위한 아낌 없는 충고를 전졌다. 때로는 정색을 하며 날카로운 지적을 던져 단원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방송 중간 시청자 게시판에는 '박칼린 카리스마...정말 후덜덜', '박샘의 무시무시한 트레이닝, 존경스럽다' 등의 소감이 줄을 이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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