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 최훈락, 검진 결과 팔꿈치 단순 타박상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9.05 19: 44

자신의 프로 통산 두 번째 홈런인 투런을 때려내며 상승세를 타던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훈락(28)이 상대 투수의 몸쪽 공에 오른 팔꿈치를 맞아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검진 결과 다행히 단순 타박상으로 알려졌다.
 
최훈락은 5일 잠실 두산전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회 상대 선발 홍상삼으로부터 4-1을 만드는 중월 투런을 때려내며 9월 확대 엔트리에 맞춰 1군에 오른 뒤 자신의 프로 통산 2번째 홈런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최훈락은 6회초 2사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좌완 이현승의 몸쪽 공에 오른 팔꿈치를 맞고 쓰러졌다. 극심한 통증으로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던 최훈락은 결국 부축을 받으며 덕아웃으로 물러났고 이영수가 대주자로 기용되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최훈락에 대해 "보호대를 부착하고 있었음에도 부어오른 상태가 심해 인근 서울 의료원으로 후송되었다"라고 밝혔다. 병원으로 후송되어 검진을 받은 최훈락은 골절 등 중상이 아닌 다행히 단순 타박상으로 알려졌다.
 
farinelli@osen.co.kr 
 
<사진> 5일 잠실 경기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와 KIA 타이거즈 경기 6회초 2사 최훈락 두산 이현승 투수의 몸쪽 공에 팔꿈치에 공을 맞고 구단 관계자의 도움으로 덕아웃을 향하고 있다./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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