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승' 장원삼, "타자들에게 아주 고맙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9.05 20: 33

삼성 라이온즈 좌완 에이스 장원삼이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따냈다.
장원삼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13승째를 따냈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20안타를 터트린 타자들의 활약 속에 12-5 대승을 거뒀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장원삼은 "개인 최다승을 따내 기분이 아주 좋다"며 "특히 타자들이 1회 이후 동점과 역전까지 해줘 아주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곧이어 "1회 직구와 슬라이더만 던졌는데 2회부터 완급 조절을 통해 안정감을 되찾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동렬 삼성 감독은 "선발 장원삼이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5회까지 잘 막아줬고 타선도 오랜만에 응집력있게 활기찬 플레이를 해줬다"고 칭찬했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삼성을 막을 수 있는 만큼은 막았다. 그러나 아주 위력적인 팀이었다. 내일은 의미있는 휴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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