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홈런 -1' 최준석, "승부할 것이라 여겼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9.05 20: 46

"20홈런 때려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지요".(웃음)
 
드라마를 연출했기 때문인지 상기된 표정이었다. '이블 준석' 최준석(27. 두산 베어스)이 자신의 시즌 목표이던 20홈런에 단 하나로 다가섰다.

 
최준석은 5일 잠실 KIA전서 3-4로 뒤지고 있던 9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서 상대 릴리프 안영명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끝에 좌월 투런으로 5-4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시즌 19홈런이자 데뷔 첫 대타 끝내기 홈런이다.
 
경기 후 최준석은 "운 좋게 때려냈다. 몸쪽 공을 커트하다가 맞추는 데 집중했는데 무조건 승부할 것이라고 여겨 배트 중심에 맞추는 데 집중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미 19홈런으로 자신의 시즌 커리어 하이 홈런(2009년 17홈런) 기록을 뛰어 넘은 최준석. 그는 자신의 시즌 목표 중 하나였던 시즌 20홈런에 대해 "2할8푼-20홈런을 목표로 삼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오른 발목 상태가 아직은 100%가 아니지만 힘을 다해 목표 달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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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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