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 "국가가 불러줄 때마다 응하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06 08: 03

디디에 드록바(32, 첼시)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드록바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밤 유로스포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국가가 나를 불러줄 때마다 나의 역할을 하기 위해 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드록바는 지난달 11일 이탈리아와 평가전에 이어 201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지역예선 르완다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드록바의 대표팀 합류를 타진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그를 직접 만난 자후이 감독은 "드록바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은퇴를 희망하고 있다. 정확한 기간을 말하진 않았지만 당분간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한 바 있다.
5일 코트디부아르와 르완다의 경기를 직접 관전한 드록바는 "팀을 응원하고 온갖 소문을 잠재우기위해 이곳에 왔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드록바는 "그동안 나는 코트디부아르팀의 일원으로 함께했으며 많은 것을 이뤘다. 나의 마음은 아직 대표팀에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줬으며 좋겠고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2002년부터 대표팀에서 활약한 드록바는 A매치 71경기에 출전해 45골을 넣었다.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서 29골을 몰아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한 드록바는 올 시즌도 3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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