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합술과 재건술에 능한 전문의 찾아야
[건강칼럼] 운동이나 활동 중 무릎을 다쳐 병원을 찾았을 때 십자인대파열로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이 내려져 당황할 때가 있다. 무릎 내 앞뒤 X자 형태로 교차되어 있는 인대가 손상되는 십자인대파열은 자연치유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매우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축구선수 차두리와 셀틱 FC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주전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안드레아스 힌켈이 최근 훈련 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조만간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십자인대파열은 손상 정도가 경미하다면 보조기나 재활요법 등으로 치료를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치료가 어렵다면 수술을 실시하게 된다.
상당수 환자들이 수술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치료를 최대한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 십자인대파열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주변 조직에까지 영향을 미쳐 반월상연골파열이나 퇴행성관절염까지 초래할 수 있다. 십자인대파열 환자들은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십자인대 수술 치료 관건… 자신의 인대를 보존해야
십자인대파열 수술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봉합술과 재건술로 나뉜다. 관절내시경으로 십자인대를 꿰매는 방식이 봉합술이며, 자신 혹은 타인의 인대를 연결시키는 방식이 재건술이다. 수술 시에는 반월상연골파열 등 조직의 손상이 동반된 경우 다른 손상된 조직의 복원도 같이 시행이 된다.
봉합술이나 재건술의 치료관건은 자신의 인대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는 점이다. 수술을 할 때는 남아있는 십자인대를 최대한 보존한 상태로 수술해야 보다 튼튼하고 강한 인대로 만들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전문의의 관록과 수술경력이 중요시되는 것이 물론이다.
특히 봉합술은 끊어진 십자인대를 재연결 하는데 정밀한 기술이 요구되며, 재건술은 자신의 인대를 보존하면서 인대를 정확히 이식해야 한다. 그러나 안타까운 점은 이 같은 수술이 어려워 봉합술이 가능한 상태임에도 재건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재건술의 경우에도 자신의 인대를 남겨둔 채로 이식할 인대를 정확히 이식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따라서 십자인대파열 환자들은 수술이 필요하다면 숙련된 수술기법이나 노하우, 실력을 지닌 전문의를 찾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초기에 치료할수록 경과가 좋은 만큼, 운동이나 활동 중 무릎을 다쳐서 통증과 붓기가 나타나거나 무릎이 흔들리는 듯한 불안정성이 있다면 십자인대파열을 의심하고 즉시 관절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봉합술과 재건술 시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과 흉터, 합병증이 적다.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관절내시경을 잘 다루는 관절내시경 1세대병원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관절전문 세정병원 고재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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