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아르헨티나, 스페인 맞아 명예 회복 나선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09.06 10: 07

아르헨티나가 2010 남아공월드컵 8강전서 독일에 0-4로 대패한 굴욕을 씻고 심기일전하기 위한 상대로 '최강' 스페인을 골랐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을 리버 플레이트 스타디움으로 불러 친선경기를 갖는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이 경기장은 세르히오 바티스타(47, 아르헨티나) 감독 대행이 선수로 뛰었던 곳이라 더욱 더 열광적인 응원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6일 AP 통신은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23, 바르셀로나)와 카를로스 테베스(25, 맨체스터 시티)를 중심으로 스페인에 맞설 것이다'며 '남아공월드컵에서 독일에 당했던 0-4 패배의 아픔을 씻어내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공격라인은 메시와 테베스, 그리고 디에고 밀리토(31, 인터 밀란)로 구성될 것 같다'고 썼다.

이날 친선 경기서는 마라도나 전 감독이 부르지 않았던 선수들이 대거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 대상은 인터 밀란의 하비에르 사네티(33, 인터 밀란)을 비롯해 플레이메이커 안드세르 달레산드로(29, 인터나시오날), 에스테반 캄비아소(31, 인터 밀란) 등이다.
아르헨티나의 수비수 가브리엘 밀리토(29, 바르셀로나)는 "우리는 월드컵 챔피언을 상대해서 위대한 팀이 될 것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스페인은 유로2012 조별 예선 첫 경기서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월드컵 챔피언의 명성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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